코포 퍼플 달성 :)

블루 찍은 후기를 언제 쓰지 생각만 하고 있던 차에 퍼플을 찍어버렸다....

 

내년 상반기쯤을 목표로 잡고 있던 퍼플이었는데 순식간에 올라버려서 조금 얼떨떨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은 매우 좋다 😊

정확히 5월 1일에 코포를 시작했으니 딱 6개월 정도 했는데, virtual까지 합쳐서 라운드에 참가한 횟수를 보니 60라운드 정도 되더라. 진짜 불가피한 날 빼곤 어떻게든 다 참여한 것 같다. 반년 동안 개고생 한 걸 보상받은 기분 ㅠㅠ

이 글을 쓰는 지금, 구글에 코드포스 블루 후기, 블루 퍼플 가는 법 검색하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... 다들 오렌지, 레드 후기, 공부법이라서 도움이 많이 되진 않았지만.. 혹시나 이렇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후기를 써볼 생각이다.

 

사실 저번 라운드에서 8등했을 땐 그 전까진 800등도 못 들어봐서 문제 운이 엄청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연속으로 잘 보니 마냥 운만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면서도 실력이 확 늘었다고 하기엔 지난주까지만 해도 민트로 떨어지는 실력이었는데...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사실 잘 모르겠다 ㅎㅎ...

뭔가 삘이 확실히 와서 문제 풀이가 잘 생각난 느낌..? 

 

아직까진 물퍼플이라고 생각하고 본계에서 부계가 되어버린 다른 계정도 퍼플을 찍으면 그때서야 자신 있게 퍼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. 계속 화이팅-!